일단 그림하고 다른 점은 손잡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1cm 조금 넘는 지름의 무광은색 원통형 손잡이예요. (원통이 문에 수직으로 서있는 형태)
플라스틱 판넬은 가볍고 얇지만 가늘게 스트라이프로 굴곡이 져 있어 싸구려같지 않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여기에서 여러번 구매했는데 이렇게 MDF에 코팅을 씌운 아이템들은 한두군데 코팅이 긁히거나 깨지는 부분이 있는 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주 작은 흠집이고 눈에 잘 안띄는 부분이니 다행입니다.)
여자 혼자 직접 조립을 했는데 저는 가구 조립 경험이 좀 있어서인지 쉽게 했구요. 다만 뒷판을 끼우고 못질을 하는데 약간 자리를 잘 못 잡아 윗면에 금이 갔네요.
이건 엘가 옷장을 조립할 때도 마찮가지였는데요. 그 땐 아는 목수분이 해주셨는데도 아주 조금 빗긴 것만으로도 판이 갈라지더라구요. 다른 부분은 못이나 나사 박는 곳이 다 표시가 되어있는데 왜 뒷판은 늘 예외인지...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