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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유럽인테리어의 시작과 끝-[마켓비자체제작] PS Cabinet (91.3x160cm, Mint)
작성자 박진**** (ip:)
  • 날짜 2014-03-12
  • 12추천하기
  • 2900 조회수
  • 포인트 0점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이케아의 PS 철재 캐비닛이 늘 탐났었는데,

수납을 먼저 해결해야하는 저희집 사정상 아직 못들이고 있었는데요~

 

그런 이케아의 느낌을 다 갖고 있으면서 저희집의 최대난관인 주방수납을 다 해결해주는

마켓비의 철재캐비닛 덕에 속이 후련합니다.

 

민트색이 화이트보다 더 밝은 느낌이구요~

부피가 커서 애먹은 것 말고는 조립도 쉽고, 해체도 가능해서 이사갈때엔 큰자리 차지하지 않고 운반이 가능해

너무 예쁜 가구입니다.

 

설명서의 그림이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해서 차근차근 따라하기 좋은 편입니다.

측판 두개를 세우고 뒷다리를 끼워넣는 모습이예요~

 

측판 아래 위 구분하는 팁이기도 한 그림인데요~

측판 아래쪽이 90도로 꺾여 ㄴ자형태고 구멍이 나있어요~

 

 

두번째로 앞다리를 조립하는게 아닌, 가로빔을 꽂아야하는데요~

측판의 앞뒤를 구분하는 방법이기도 한 부분입니다.

중간쯤 각 칸을 결정하는 부위에 가로빔을 꽂는 구멍 두개가 있거든요~

 

가로빔 하나 끼워넣고, 또 하나 더 끼우려면 먼저 꽂았던게 빠지길 몇번해서 두사람이 조립하면 수월할 것 같습니다만,

저는 혼자 조립하느라 먼저 한개 끼워넣고 스카치테잎으로 임시고정했습니다.

 

그리고 앞다리를 끼워넣어주면 되는데요~

뒷다리와 앞다리의 가로빔 폭이 다르니 구분하기 쉽죠~

앞다리를 꽂을때 주의사항이 있는데, 앞다리를 살펴보면 가로빔과 세로다리가 만나는 곳에 반달모양의 구멍이 있는 곳이 겉으로 나오면 안되고 안쪽으로 위치해야합니다.

 

그런데, 이건 구조를 파악하기 이전에 본능적으로 미관상 뒤로 돌리게 되어있고, 나중에 혹시나 하지말라는 방법으로 하면 아랫칸 문이 안닫힙니다^^;;;

 

그리고 뒷판을 얹는데요~

오른쪽 먼저 맞추고 왼쪽판을 얹어야합니다.

 

뒷판 좌우 구분하는 법은 판재에 알파벳으로 구분이 되어있어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바닥판을 끼워줄때엔 앞쪽에서는 이미 다른 부재들이 조립되어 안들어가니 위쪽으로 비스듬히 넣으면 되구요~

선반과 바닥판을 구분하는 방법은 우측사진처럼 뒷판 중심의 볼록 나온 부분에 끼워지도록 ㄷ자로 컷팅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뒷판 아랫부분에 바닥판을 끼울 수 있도록 클립형태로 철판이 용접되어있으니 밀어넣으면 바닥판 안착입니다.

 

윗판 끼우는건 설명서 보지 않아도 알수 있어요~

뒷판과 양측판에 클립형태의 끼우는 부위가 있으니 차근차근 잘 맞춰 끼우면 됩니다.

 

 

 

몸체를 일으켜 세워서 선반의 위치를 정하고 선반을 얹습니다.

동봉된 20개의 클립형태의 다보가 있는데요~

사진처럼 뒷판과 측판쪽에 간격별로 홈이 있어 원하는 위치에 꽂게 되어있습니다.

선반을 지지하기 위해 같은 위치의 홈에 철물을 뒷판 양쪽에 2개, 측판 양쪽에 두개 꽂으면 됩니다.

 

선반의 높이는 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데,

저는 제일 하단에 높이가 있는 가전제품을 넣을 예정이라 아랫단을 비웠습니다.

여기까지가 몸체조립 완성이구요~

 

주의사항이 오른쪽 사진 아래 다리부분에 보면 위에서 설명드렸던 반달모양 구멍이 짐작되시죠~

제가 앞다리를 설명서에도 하지말라고 되어있는데 굳이 청개구리 심보로 저렇게 해봤다가

문 조립할때 안닫혀 다시 끼우려고 몸체를 기울이니 선반을 지지하던 다보들이 빠지면서 모두 우당탕 내려앉는 사태가 발생했었어요 ㅋㅋㅋㅋ

 

그러니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점이, 나사조립없이 끼움형식이라,

한번에 옮긴다고 물건을 수납한채 가구를 기울이면 선반이 빠질 우려가 있어요~

하지만 해체가 용이해서 이사할때엔 이삿짐 부피도 적어지고, 조립도 쉬운편이라 일도 아니죠~

 

문짝 손잡이 조립에 처음으로 공구를 썼네요~

드릴 없으면 십자드라이버를 써도 될 정도로 간단한 조립입니다.

 

이 문짝의 환기구멍이 이 철재캐비닛의 포인트죠~

 

육각렌치처럼 생긴 L자형태의 힌지가 경첩대신입니다.

각 문짝당 두개씩 위아래로 끼우면 되는데, 까다로운 경첩 안박아도 되서 '오~ 예~'했던 부분입니다.

 

플라스틱 링이 여섯개가 동봉되는데, 문짝 아랫부분의 힌지가 끼워질 구멍에 맞춰놓고 조립해야합니다.

문짝의 무게에 의한 쳐짐현상도 방지하고, 개폐 시 닿아서 페인트가 벗겨질 염려를 방지하기 위함이죠~

그리고 하단의 좌측그림처럼 힌지를 조립후 개폐 시, 움직임에 의해 힌지가 빠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살짝 눌러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조립 완료상태예요~

사이즈가 있고 문짝이 여섯개라 저혼자 조립하면서 약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둘이 하면 더 수월할 것이고,

이제 메카니즘을 알았으니 해체후 조립은 30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못도 없이 끼움 형식이라 DIY에 겁먹는 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어셈블리 가구예요~

 

제가 커피용품들이 많아서 수납장이 절실했는데요~

첫칸에 생두, 커피드리퍼도구들, 드립필터, 잘 안쓰는 머그잔들을 다 넣었어요~

 

드리퍼 3개가 나란히 있는데도 공간이 여유가 있죠~

 

그리고 둘째칸은 3단으로 처리해서 커피테이크아웃용 컵들, 주방패브릭, 제빵기구들을 수납했습니다.

 

오븐용기들이 부피와 모양이 애매해서 자리도 꽤 차지하고 잘 맞는 공간도 없죠~

아주 넉넉하게 잘 맞습니다.

 

 

그리고 제일 하단은 에어프라이어와 제빵기, 1구전기렌지를 넣으니 딱이예요~

에어프라이어와 제빵기는 주방에 어떻게 배치해도 그림이 안나와 골치였는데, 숨길공간이 생겨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ㅎㅎㅎㅎ

 

철재라 문짝 여닫을때 시끄럽지 않을까 했는데, 충격완화를 위한 고무패드도 붙어있고, 자석도 부드러운 편이라 거슬리는 소음도 없습니다.

 

캐비닛의 사이즈도 큰편이라 주방에 위치하니 아일랜드 테이블 위의 살림들도 적당히 가려져 파티션 역할도 하는 것 같구요~

엄청난 수납력에 주방이 아주 훤해졌어요~

철재여서 매끈한 표면이 저희집 낡은 가구들의 칙칙함을 커버하는 것 같구요~

 

가구하나 잘 들여서 아주 기분좋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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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14-03-1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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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소중한 사진 감사합니다. 적립금 드리겠습니다
  • 정광옥 2014-03-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민트칼라가 이건가요? 링크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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