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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케아국민선반
작성자 정은**** (ip:)
  • 날짜 2013-03-12
  • 2추천하기
  • 1033 조회수
  • 포인트 0점

왔다요~ 왔다요~~ 이케아 국민선반이 왔다요~

서랍장과 선반을 같은 날 시켰는데 몇시간차가 있다고 하루차를 두고 배송을 하네요.

인터폰 소리가 띵띵딩 띵딩딩~하고 울리니 캔 먹던 즤 고양이 무섭다고 

책상 밑에 숨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어요.

배송을 받고 집안에 택배 상자를 들여오니

겁 먹었던 즤 고양이가 문이 닫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검열 작업하느라 바쁩니다.


 택배 박스를 곱게 열었더니 선반 부속품들이 가지런히 들어있네요.

그럼, 후딱 조립 시작을 해야겠습니다.

집이 며칠동안 피난갈 기세라 아주 정신이 산만해서 못 살겠습니다요.


먼저 지지대를 설명서대로 잘 보고 두개를 만들어 줍니다.

방구석이 코딱지만해서 두 지지대를 나열했더니 꽉 차네요. ;ㅅ;

이젠 선반이 될 부분을 나사못으로 연결~

나사못 작업이 은근 손을 세개를 필요로 하네요.

혼자서 잡고 나사못 끼우고 하려니 중간에 짜증이 확 -_-;;;

즤 고양이에게 손 하나만 빌려달라고 했더니 호박방석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그런데 한참 조립하다보니 지지대의 하나가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안쪽 부속품의 납땜이 뚝 떨어져서 고정되지 않고 밑으로 쑥 빠지는 거에요.

나사못으로 연결해서 세워봤지만 이렇게 고정이 되지 않고 떨어져 있어요.

속상했어요. 예상보다 배송도 하루 늦었는데 불량품이라니...

그런데 또 이걸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기도 귀찮아서 걍 우선 조립해 봅니다.


드디어 완성했답니다.

넓은 애를 사고 싶었으나 공간의 부족으로인해 좁은 애를 구입했네요.

아아아... 저 지지대의 사이 벌어진게 젤 먼저 보이네요. ;ㅅ;

바꿔달라고 할까 말까 수십번은 고민한 듯 해요.

그러나 무거운 책을 올리면 눌려서 괜찮아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이걸 또 하루 기다리고, 또 하루 피난갈 방구석을 볼 생각을 하니 ;ㅅ;

그래서 미리 공간 마련하고 청소해 놓은 이 자리에 안착을 시켰습니다.

여지없이 보여지는 저 저... 하자의 모습

울고 싶어지네요.


책을 올려놓으면 가려질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달래봅니다.

그러나 책을 올렸는데도 여전히 그렇다면 과감히 피난민 생활을 하루 더 해야 할 듯 하네요.

에휴~~ 기분좋게 장만했다가 맘 상해버렸답니다.

그래도 이케아는 좋아요.


맨 윗부분에 망가진 알람시계를 버리지 않고 뒀던 걸 올려놨어요.

아랫부분은 토스트기와 즤 고양이 물품을 놔두었답니다.

이 집에 고양이 짐들도 은근히 많아서 한자리 할당해야 합니다.

ㅎㅎㅎㅎ


좁은 아이이지만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ㅅ +

 






파일 130312_5.jpg , 130312_6.jpg , 130312_9.jpg , 130312_30.jpg , 130312_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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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2013-03-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블로그에서 바로 사진을 불러오면 아쉽게도 예쁜사진들이 안보입니다.작성자 컴퓨터에서는 보여도....쩝
    다시 마켓비에 사진 업로드해주셔서 같이 볼수 있도록 해주세요
  • 정은지 2013-03-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5개로 추려서 다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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