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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취방에 욕심내서 더블프레임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설치할땐 너무 넓어서 후회 또 후회 했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니 너무 좋아요

역시 침대는 넓을 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전에 쓰던 슈퍼싱글보다 훨씬 편해요

우선 처음 설치할땐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이런 조립가구는 처음인지라 전동 드릴만있음 만사 오케이인줄 알았는데

이제품 일일이 손으로 조이고 돌려야하는 제품이더라구요

덩치도 크고 부품도 많아서 나사 분류부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여자 둘이서는 무리여서

남자 두명 불러서 넷이 조립했습니다

그래도 힘들더라구요

혼자서는 단언컨데 절대 조립 불가 입니다

사실 처음 살때 다른 곳에서 매트리스를 알아보기도 했는데

더블사이즈 2층침대용 매트리스는 인터넷에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2층 침대용 매트리스는 높이 10cm가 넘으면 자다가 떨어질까 불안하기도 하고

가격도 가장 저렴한 베이직매트리스로 구입했습니다.

스프링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는데 웬걸요 스프링이랑 느낌 똑같습니다.

무게도 여자 혼자 들기에 너무 가벼워서 2층에 옮기기 편했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올라갈 때, 뒤척일 때 침대가 흔들린단 점이에요

위에서 자는 저도, 아래에서 자는 친구도 첨엔 넘 불안했어요

벽에 고정할 수 있는 꺽쇠를 동봉해주긴 했는데 석고보드인 저희집 벽엔 고정이 어려울 것 같아 아직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그래도 잘때는 잠이 험한편이 아니라 푹자지만 작은 흔들림에도 예민한 분은 정말 비추입니다.

이래서 가격이 좀 나가도 나무 침대를 쓰나봐요~

그리고 높이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저희집이 아파트나 주택처럼 천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침대와 벽사이의 공간이 너무 좁아요

막상 누우면 무릎 굽히고 자세 바꾸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처음엔 정말 당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당황하고 후회도 했지만 어느새 제 자신이 이 침대에 맞춰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올라갈 때도 조심 내려올 때도 조심~

흔들거려도 더이상 당황하지 않고!

잘때는 누가 엎어가도 모르게~

이왕 구입했으니 긍정_긍정 마인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층침대가 원래 작은 불편함을 동반하는 가구니까 오르내릴때 흔들거리는 것 빼곤 가격대비 괜찮은 물건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사 갈때 분해해서 재조립하는 건 불가능 할 것 같아요

특히 매트리스를 올려놓을 수 있는 갈빗살이 안빠져요

한번 끼우면 더이상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조립도 글케 어렵게 했는데 10년 만년 쓸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