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포장재 문제로 인해 너무 고생을 해서 포인트를 많이 드릴 수가 없네요. 아주 튼튼한 박스와 스티로폼으로 상처와 흠 하나 없이 잘 받아보았습니다만 문제는 테이프였습니다. 제품마다에 칭칭 감겨져있는 스카치테이프가 전부 녹아 제품에 달라붙어 끈끈이를 제거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얼마나 오래된 제품인지... 스카치테이프가 완전히 철제부품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저를 굉장히 곤혹스럽게 만들었네요. 저녁 늦게 약국 가서 모기잡는 약을 사왔습니다. 그걸 뿌려두고 한참 있다가 닦아내니 비록 테이프얼룩까지 완전히 제거할 순 없었지만 끈끈함은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보관해두었다가 판매하게 될지도 모르는 제품에 이렇게 무책임하게 테이프를 칭칭 감아놓은 것은...테이프를 좀더 신중하게 사용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