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좋은건 원래 쓰고 있던거라 알고 있었습니다.

뭐, 이번엔 나무 상태가 안 좋아서 조립하다가 여러번 가시에 찔리긴 했네요.

문제는 배송시간입니다.

주문 즉시 빠른 배송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무실과 창고와 배달하시는 분 사이에 전혀 시간이 안 맞나보더군요.

서로 연결이 안 되어있나봐요.

아침 일찍부터  전화와서 오후 2~3시에 도착할 거 같다고

그 때 꼭 받으면 안 되겠냐고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고

집에 사람이 없어서 다른 지역에 계신 엄마가 약속시간 바꿔가며 부리나케 왔고

3시반까지 기다려도 안 오더군요.

전화왔던 그 번호로 사무실에 전화하니 자긴 모르겠다고 배송하시는 분 전화 알려주고

배송하는 분한테 전화하니

2시 쯤 물건이 공장인지 창고인지에서 나오는 거였다고.

멀리서 오셔서 시간 날리고 다른 사람까지 번거롭게 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러고선 9시 쯤 온다던게

또다시 10시에 도착하겠다고 하고.

결국 11시 반쯤 도착하는 바람에 관리실 아저씨가 대신 받아주셨어요.

하루 종일 이거 땜에 시간이 꼬여서 엉망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사무실에서 미리 설레발 치지 말고

좀 더 정확한 시간 확인 후 고객에게 알려주세요.

누군가의 소중한 하루가 그냥 날라가니까.